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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LG화학..中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기사회생’

입력 : 2016.12.12 08:44

수정 : 2016.12.13 10:18

중국 시장에서 배터리 보조금이 중단돼 곤란한 상황에 처했던 국내 자동차 배터리업계가 기사회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자동차공업정보망에 따르면 최근 열린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안전감독관리 업무회의에서 중국 정부는 니켈-코발트-망간(Nickel-Cobalt-Manganese) 배터리를 보조금 신청 대상 배터리에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는 국내 자동차 배터리 제조사인 삼성SDI와 LG화학이 제조하는 배터리다. 이에 대한 전기버스 보조금 금지령이 풀리게 되면 국내 자동차 배터리 업계에는 호재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오는 1월 1일 자로 기존 국내 배터리 보조사에 명령했던 보조금 금리를 해제하게 된다. 올해 1월 보조금 지급이 중단된 후 정확히 1년만이다.

지난 1월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버스를 보조금 지급 대상인 '신에너지차' 명단에서 제외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중국에서 각각 전기차 배터리공장을 가동했던 삼성SDI와 LG화학은 난감한 상황에 빠진 바 있다.

데일리카 마히나 문 기자 mahina.h.moo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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