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2.06 01:51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국내 수입자동차 판매량이 예전 같지 않다. 올해 수입자동차 업계는 전년 대비 판매량 감소가 유력하다. 폭스바겐의 판매중단과 고급 브랜드 중심의 성장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11월 수입자동차등록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등록한 수입차는 총 1만9361대로 전년 동월의 2만2991대에 비해 3631대가 줄었다. 누적 등록대수도 20만5162대로 지난해 총 등록 24만3900대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등록대수를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어림잡아 12월에 4만대를 추가해야하지만 수입차 업계의 월간 판매량이 평균 1만5000~2만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수입차의 성장세는 멈춘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11월 수입자동차등록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등록한 수입차는 총 1만9361대로 전년 동월의 2만2991대에 비해 3631대가 줄었다. 누적 등록대수도 20만5162대로 지난해 총 등록 24만3900대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등록대수를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어림잡아 12월에 4만대를 추가해야하지만 수입차 업계의 월간 판매량이 평균 1만5000~2만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수입차의 성장세는 멈춘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성장이 멈춘 요인으로는 폭스바겐의 판매 중단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연간 3만대 이상 판매하며 점유율 3위에 오르던 폭스바겐이 올 들어서는 11월까지 누적 1만3178대에 그쳤다. 심지어 11월에는 등록대수 ‘0’을 기록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폭스바겐이 환경부의 리콜 절차를 이행하고 재인증을 받으면 2~3개월 안에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내년 초까지 당장 회복할 기세는 보이지 않는다.
11월 수입차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 렉서스의 고급차 3사가 상위권을 유지했다. 토요타와 포드, MINI, 랜드로버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독일차가 60.5%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일본차가 17.2%로 전년 동월 11%에 비해 크게 올라섰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모델이 전년 동월 22%에서 올해 36.3%로 올라갔고 디젤은 73.3%에서 53.5%로 줄었다. 하이브리드는 4.5%에서 9.6%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11월 수입차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 렉서스의 고급차 3사가 상위권을 유지했다. 토요타와 포드, MINI, 랜드로버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독일차가 60.5%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일본차가 17.2%로 전년 동월 11%에 비해 크게 올라섰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모델이 전년 동월 22%에서 올해 36.3%로 올라갔고 디젤은 73.3%에서 53.5%로 줄었다. 하이브리드는 4.5%에서 9.6%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수입차 등록이 19.8%로 서울보다 많았다. 특이한 것은 법인등록 차량의 경우 취등록세 비율이 여타 지역에 비해 낮은 인천시에 집중됐다. 인천의 법인차 등록 비율은 29.1%를 차지해 전체 수입차의 1/3이 인천에서 등록했다. 이는 리스, 렌터카 회사들이 취득 과정에서 세금을 줄이려는 편법으로 풀이된다. 반면, 정부 청사가 밀집한 세종시의 법인차 등록은 11월에 단 1건으로 나타났다.
11월 베스트셀링카는 1위부터 5위까지 벤츠 E클래스와 BMW의 5시리즈가 차지했다. 벤츠 E220d는 1330대로 1위, BMW의 520d는 1143대로 2위를 차지했다. 6위는 렉서스의 ES300h로 659대를 기록해 하이브리드의 약진을 실감케 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1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으로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더 드라이브=dail.lee@thedrive.co.kr]
11월 베스트셀링카는 1위부터 5위까지 벤츠 E클래스와 BMW의 5시리즈가 차지했다. 벤츠 E220d는 1330대로 1위, BMW의 520d는 1143대로 2위를 차지했다. 6위는 렉서스의 ES300h로 659대를 기록해 하이브리드의 약진을 실감케 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1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으로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더 드라이브=dail.lee@thedri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