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질 노먼 르노아시아 총괄 “르노삼성 성공에 놀라..지원 전략 구상”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6.12.02 12:00

수정 : 2016.12.05 10:41

“르노 본사와 저는 르노삼성의 성공에 많이 놀라고 있습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전략들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질 노먼 르노 아시아 태평양 총괄 회장은 1일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SM3 카바레 라이브 행사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노먼 회장은 이날 예정에 없던 깜짝 방문으로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노먼 회장은 또 “르노삼성이 QM6와 SM6를 한국에 성공적으로 출시하게 된 데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SM6는 중형 세그먼트의 파괴자로써 국내 중형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르노와 닛산의 글로벌 전략, 한국 주도의 신차 개발이 시너지를 발휘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도 언급했다.

SM6는 출시 이후 줄곧 5000여대 규모의 판매를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기준, 르노삼성이 1년 판매 목표로 제시한 5만대를 조기 달성했다. 특히, 택시 등 법인 차량을 제외한 자가용 부문 판매에선 현대 쏘나타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그는 이와 함께 “파리의 르노 본사는 물론 각 거점의 르노 지사에서는 SM6와 QM6가 한국 올해의 차에 선정되길 기대하고 있다” 고도 말했다.

이날 노먼 회장의 한국 방문은 아시아 태평양 총괄 담당자로써 마지막 공식 방문 일정이었다. 그의 임기는 12월 31일부로 종료된다.

그는 “오늘은 한국을 찾는 마지막 일정이라 나에게 정말 특별한 날” 이라며 “12월 31일부로 아태지역 총괄 회장은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이 맡게된다”고 밝혔다.

프로보 사장은 르노삼성 사장으로, 최근 한국에서의 임기를 마치고 르노 그룹의 새로운 업무를 담당하고 중국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일전에 QM3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박동훈 현 사장을 영입한 인물로 알려졌다.

노먼 회장은 “프로보 사장과는 지난 5년간 함께 일해봤고, 정말 유능하고 뛰어난 전략가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르노삼성은 물론 르노 아시아 태평양을 잘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평했다.

한편,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 아태 총괄 내정자는 취임 후 내년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며, 르노삼성 및 르노 아시아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르노삼성, 카바레 라이브 개최..SM3의 ‘재발견’
르노삼성, 11월 총 2만5550대 판매..전년 比 22.4% 성장
르노삼성, SM6 140만원·QM3 290만원 할인..구매 찬스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