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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호트라 링컨 사장, ″컨티넨탈은 우아한 럭셔리 세단″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6.11.30 16:32

수정 : 2016.12.01 09:03

“인생의 즐거움, 개개인에게 맞춰진 라이프스타일을 정교하게 관찰하고 복잡한 기능 대신 직관적 교감으로 정의되는 럭셔리카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쿠마 갈호트라 링컨 사장은 30일 서울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올뉴 링컨 컨티넨탈 출시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갈호트라 사장은 “럭셔리 세단들은 전통적인 소비 고객을 타겟으로 삼는다”며 “그러나 우리는 수치적 성능이나 보여지는 부분보다 편안함과 익숙함에 가치를 두는 고객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링컨은 올뉴 링컨 컨티넨탈을 출시하며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함께 지난 1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한달 간 집계된 사전계약 댓수는 100여대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렇다 할만한 경쟁 모델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차종과 고객층이 다양하기 때문에 선택은 다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우리가 타겟으로 하는 고객은 전통적인 럭셔리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분명히 다르다” 고 강조했다.

같은 미국 브랜드라는 공통 요인 탓에 캐딜락을 의식할 만도 하지만,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캐딜락 CT6에 대해 별로 의식하고 있지 않으며, 관심 있게 보고 있지도 않다” 고 첨언했다.

‘콰이어트 럭셔리’도 강조했다. 이는 드러내 보이지 않아도 묻어나는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뜻하는 링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다.

갈호트라 사장은 “내 차의 문을 열 때, 이 차는 나에게 어떤 경험을 선사할지 생각해본적 있는가”라며 “가벼운 터치만으로 문을 열 수 있고, 은은한 조명으로 운전자를 반기는 감성적인 측면은 콰이어트 럭셔리의 한 예로 들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트에 처음 앉았을 때의 착좌감과 안락성은 운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모든 사람의 체형을 맞출 수 있는 올뉴 컨티넨탈의 시트는 링컨이 추구하는 익숙함과 편안함의 단적인 예” 라고 했다.

올뉴 컨티넨탈에 적용된 30웨이 퍼펙트 포지션 시트는 전용기 시트에서 영감을 얻어 30가지 방향으로 시트의 세부조절 및 탑승자의 신체 굴곡과 몸무게에 맞춘 최적화된 세팅이 가능하다.

갈호트라 사장은 “링컨의 차별 요소는 이런 편안함들과 익숙함”이라며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이며, 그런 의미에서 링컨은 다른 럭셔리 브랜드들과 다르다” 고 말했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이날 올뉴 링컨 컨티넨탈 론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촉 활동에 들어간다. 올뉴 링컨 컨티넨탈의 가격은 리저브 트림이 8250만원, 프레지덴셜 트림이 8940만원 선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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