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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내수시장 성장 주도..그 이유는?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6.11.21 10:27

수정 : 2016.11.22 10:12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차 내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국내 승용차 누적 판매는 총 107만9103대로 전년 동기(105만780대)보다 2만8323대(2.7%) 증가했다. 이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파업과 태풍 영향으로 자동차 내수가 위축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오히려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해 르노삼성차는 작년보다 2만682대를 더 판매해 국내 완성차 내수판매를 이끌었다. 전년 대비 누적대수 증가폭 역시 르노삼성차가 32.4%로 완성차 중 최대다. 이어 기아차가 1만8658대(2.9%), 한국지엠 1만6818대(14.2%), 쌍용차 4128대(5.2%)로 각각 작년보다 판매를 늘렸다. 반면 현대차는 3만1963대가 줄어 7.6% 감소했다.

르노삼성차가 완성차 전체 내수를 주도한 데에는 지난 10월까지 4만5604대가 판매된 SM6가 일등 공신이다. SM6는 출시 8개월째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며 올해 신차 중 가장 많은 누적 판매를 기록 중이다.

또 SM6는 중형 자가용 등록 기준으로 3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8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올해의 자가용’ 자리에 올라 국내 자동차 시장의 새 판을 짜고 있다. 지난 10월까지 SM6는 총 4만300대가 자가용 등록을 하면서 2만9931대를 등록한 현대차 쏘나타를 크게 따돌렸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최근 1~3위 완성차 업체들이 연간 판매 목표를 하향 조정했지만 르노삼성차는 연초 목표 10만대는 무난히 넘길 수 있을 것”이라며 “4분기 QM6가 합세함에 따라 올해 남은 두 달 동안 르노삼성차가 국내 완성차 전체 내수를 떠 받치는데 힘을 보탤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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