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1.18 07:56

렉서스가 ‘2016 LA 오토쇼’에서 가장 ‘핫(Hot)’한 모델을 선보였다.
렉서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2017년 형 IS 세단의 북미 출시를 기념해 IS를 커스텀 제작한 ‘렉서스 스리라차 IS(Lexus Sriracha IS)’를 공개했다.
렉서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2017년 형 IS 세단의 북미 출시를 기념해 IS를 커스텀 제작한 ‘렉서스 스리라차 IS(Lexus Sriracha IS)’를 공개했다.

스리라차는 태국과 미국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칠리 핫 소스다. 렉서스 스리라차 IS는 아주 간단명료한 철학 아래 만들어졌다. “모든 것에 스리라차를 집어 넣자(Put Sriracha in everything)”
실제로 렉서스는 차 구석구석에 스리라차를 넣었다. 외관 색상, 스티어링 휠, 트렁크 내부, 주행 모드, 심지어 자동차 키까지. 이 차는 스리라차로 시작해서 스리라차로 끝난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렉서스는 차 구석구석에 스리라차를 넣었다. 외관 색상, 스티어링 휠, 트렁크 내부, 주행 모드, 심지어 자동차 키까지. 이 차는 스리라차로 시작해서 스리라차로 끝난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당 차량은 렉서스와 함께 스리라차를 만드는 식품회사 ‘후이 퐁 푸드(HuyFong Foods)’사, 미국의 커스텀 자동차 제조업체 ‘웨스트 코스트 커스텀즈(West Coast Customs)’가 협력해 제작했다.
이들은 주문 제작한 스리라차 소스 색상의 페인트로 외장을 도색하고,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와 미러, 브레이크 캘리퍼, 배기구 등은 소스 병 끝 부분 색상인 초록색으로 마무리했다.
이들은 주문 제작한 스리라차 소스 색상의 페인트로 외장을 도색하고,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와 미러, 브레이크 캘리퍼, 배기구 등은 소스 병 끝 부분 색상인 초록색으로 마무리했다.

실내를 살펴보면 이들의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더욱 돋보인다. 실제 소스와 비슷하게 보이는 액체를 스티어링 휠 틀에 맞춰 제작해 마치 스티어링 휠 안에 소스가 들어있다고 착각하도록 만들었다. 그 위에는 ‘핫 핸들링’이라는 경고 스티커를 부착했다.

여기에 ‘핫 핸들’을 쥘 수 있는 커스텀 오븐 장갑과 스리라차 IS 자수가 새겨진 드라이빙 재킷도 준비됐다. 이 밖에 외관에서 사용됐던 초록색 포인트는 시트 스티치에도 적용했으며, 후이 퐁 푸드 사의 닭 모양 로고를 시트 등받이와 펜더 등에 배치했다.


시트 온열 장치와 에어컨 온도 설정 장치는 빨간 버튼으로 교체했다. 주행 모드 다이얼의 스포츠 모드는 ‘스리라차 모드’로 바꿨다. 해당 모드는 빠른 변속과 역동적인 스로틀 매핑 전환을 지원한다. 또한 트렁크에는 실제 후이 퐁 푸드사의 스리라차 소스 43병을 실었다.

렉서스는 유튜브를 통해 해당 커스텀카 제작 과정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우리는 이 차가 가능한 한 ‘핫’ 해지길 원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렉서스 스리라차 IS의 사진이다.







[더드라이브=dajeong.lee@thedri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