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1.16 00:52

전기차 시장의 후발 주자 재규어가 브랜드 첫 전기차 ‘I-페이스(I-PACE)’ 콘셉트를 공개했다.
재규어는 15일(현지시간) 시작된 ‘LA오토쇼’에서 I-페이스 콘셉트와 해당 차량의 제원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I-페이스 콘셉트는 5인승 전기 SUV로 90kWh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장착하고, 한 번 충전에 220마일(354km)을 갈 수 있다.
재규어는 15일(현지시간) 시작된 ‘LA오토쇼’에서 I-페이스 콘셉트와 해당 차량의 제원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I-페이스 콘셉트는 5인승 전기 SUV로 90kWh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장착하고, 한 번 충전에 220마일(354km)을 갈 수 있다.

50kW DC 급속 충전기로 2시간이면 완전충전, 90분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재규어는 “하루에 30마일(약 48km) 정도 운전하는 통근자들은 일주일에 한 번 충전만으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I-페이스는 두 개의 전기모터와 사륜구동 방식이 결합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5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초대.
I-페이스는 두 개의 전기모터와 사륜구동 방식이 결합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5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초대.

재규어 I-페이스가 출시되면 현재 전기차 시장에 유일한 SUV인 테슬라 모델 X의 경쟁 모델이 될 전망이다. I-페이스 콘셉트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모델 X보다 약간 모자라지만 제로백은 빠르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해당 차량은 재규어 SUV F-페이스를 기반으로 설계됐지만, 휠베이스를 F-페이스보다 길게 늘려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I-페이스의 휠베이스는 약 2990mm로, F-페이스보다 115mm 가량 길다. 그러나 폭은 F-페이스보다 40mm 좁고, 전장은 50mm 짧다.
해당 차량은 재규어 SUV F-페이스를 기반으로 설계됐지만, 휠베이스를 F-페이스보다 길게 늘려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I-페이스의 휠베이스는 약 2990mm로, F-페이스보다 115mm 가량 길다. 그러나 폭은 F-페이스보다 40mm 좁고, 전장은 50mm 짧다.


F-페이스보다 차체는 약간 작아졌지만, 자동차의 앞유리를 앞으로 길게 당긴 형태의 캡-포워드(Cab-Forward) 디자인을 적용해 뒷좌석 레그룸과 트렁크 공간 등을 최대한 확보했다.
운전석에는 12인치 버츄얼 콕핏 디스플레이,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멀티미디어를 위한 12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 등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운전석에는 12인치 버츄얼 콕핏 디스플레이,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멀티미디어를 위한 12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 등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재규어는 내년에 실제 양산차량을 공개하고, 2018년 하반기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더드라이브=dajeong.lee@thedri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