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1.21 17:35

포르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LA 오토쇼에서 파나메라 이그제큐티브 모델과 신형 911 RSR 레이싱카를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이그제큐티브 모델은 파나메라 터보 이그제큐티브(550마력), 파나메라 4S 이그제큐티브(440마력),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이그제큐티브(462마력), 파나메라 4 이그제큐티브(330마력) 총 4가지 버전으로, 150mm 더 길어진 휠베이스와 최고급 옵션 사양을 갖췄다.
신형 3리터 V6 싱글 터보 엔진도 공개된다. 뛰어난 효율과 민첩성을 겸비한 엔트리 레벨의 신형 엔진으로, 파나메라, 파나메라 4 그리고 롱 휠베이스 버전인 파나메라 4 이그제큐티브에 탑재된다. 신형 엔진은 기존 1세대 파나메라 대비 20마력 증가한 330마력의 출력과 100km당 1리터 감소한 연비를 통해(독일 연비 기준) 더욱 강력해진 파워와 높은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킨다.

또한, 신형 파나메라 이그제큐티브에는 대형 파노라믹 루프,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포함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추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파나메라 4S 이그제큐티브와 파나메라 터보 이그제큐티브 모델의 경우 리어 액슬 스티어링과 소프트 클로즈 도어를, 최상위 모델인 파나메라 터보 이그제큐티브는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을 포함한 LED 메인 헤드라이트 그리고 엠비언트 라이트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이와 함께 새롭게 개발한 GT 레이서, 911 RSR 레이싱 차량도 함께 공개됐다. 신형 911 RSR은 기존의 4리터 엔진을 들어내고 새로운 플랫 식스 엔진을 장착했으며, 여기에는 패들 시프트를 탑재한 6속 시퀸셜 변속기가 함께 맞물려 최대출력 51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모델은 2017 국제 레이스를 통해 첫 경기를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