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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SUV ′베이비 벤테이가′ 개발 계획..대중 지향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6.11.09 07:40

수정 : 2016.11.10 10:44

벤틀리가 첫번째 SUV인 벤테이가의 라인업 확장을 위해 '베이비 벤테이가'를 개발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은 벤틀리가 폭스바겐의 디젤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으며, 벤테이가의 수요층을 보다 넓게 확보하기 위해 조금 더 작은 사이즈의 베이비 벤테이가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자동차매체 오토카는 지난 2014년 벤틀리 벤테이가의 2016년 출시를 예상하며 이후 벤틀리가 2020년 이전에 확보할 엔트리급 모델을 준비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오토카의 예상처럼, 벤틀리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은 베이비 벤테이가로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벤틀리의 베이비 벤테이가는 포르쉐의 카이엔과 마칸의 관계처럼 가격과 성능, 그리고 크기 면에서 조금씩 차이가 나게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벤틀리는 베이비 벤테이가를 통해 대중에게 보다 친숙한 이미지를 주고 실용적이고 경쟁력있는 럭셔리 SUV 수요층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략이다.

작년 11월에는 자동차 렌더링 디자이너 테오필루스 친이 베이비 벤테이가의 예상 렌더링을 내놓기도 했다. 테오필루스 친의 베이비 벤테이가는 5.1미터 전장과 2미터 전폭을 지녔던 거대한 벤테이가 대신 보다 익숙한 크기를 지니고 있다. 차량 전방은 벤테이가를 따왔으며, 후방은 메르데세드 벤츠 GLC 250과 비슷한 모습이다.

벤틀리는 현재 차세대 컨티넨탈 GT를 개발하기 위해 포르쉐와 협업중이다. 따라서 베이비 벤테이가 또한 차세대 마칸이나 아우디 Q5와 플랫폼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한다면 출시 일정은 적어도 2018년은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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