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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다, 코디악 쿠페 예상 렌더링..출시 가능성은?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6.11.08 07:53

수정 : 2016.11.10 08:57

체코의 폭스바겐 산하 브랜드 스코다의 신형 SUV '코디악'의 쿠페 버전 예상 렌더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이번 렌더링은 자동차 디자이너 테오필루스 친에 의해 선보여졌다. 테오필루스 친은 코디악의 루프라인을 보다 경사지게 만들어 기본 SUV에 쿠페형 보디를 입혔다.

하지만 이번 렌더링에서는 벤츠 컨셉 쿠페 SUV처럼 유려한 라인과 카리스마를 지닌 쿠페형 SUV의 모습을 찾기는 힘들다. 기존에서 보디 라인만 깎아낸 쿠페형 보디스타일은 오히려 기존 코디악의 강인한 정체성을 해친다는 느낌이다.

스코다는 지난 10월 라인업 확장을 위해 쿠페형 보디를 지닌 코디악 SUV를 만들기로 밝힌 바가 있다.

특히나 중국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진 코디악 쿠페 SUV는 'Simply Clever'이라는 모토를 기반으로 날렵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지닌 모델로 거듭날 예정이다.

하지만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SUV의 특성상 쿠페형 보디와의 조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게다가 쿠페형 SUV의 경우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는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어 많은 브랜드들은 여전히 전통 SUV를 선호하는 분위기이다.

때문에 스코다가 연일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코디악으로 이러한 과제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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