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관리

벤츠 E클래스, 美서 배선 결함으로 리콜..국내 계획은?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6.11.08 11:27

수정 : 2016.11.09 17:18

벤츠 E클래스가 미국에서 배선 결함으로 리콜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해당 리콜이 실시될지 주목된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7일(현지시각) 지난 2015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생산된 벤츠 E300, E300 4MATIC 모델이 연료 시스템을 관장하는 와이어링 하네스가 시트 프레임에 의해 손상되는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벤츠는 6858대에서 해당 결함을 발견해 NHTSA에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와이어링 하네스는 배선 부품의 일종으로 차 내의 전기를 각 부품에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부품이 손상되면 다른 부품에 안정적인 전기 전달이 어려워 더 큰 결함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리콜이 결정된 E클래스는 국내에서도 지난 6월 출시 이후 10월까지 총 6696대가 팔린 베스트셀러로,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의 협조 하에 면밀하게 리콜 여부를 검토중이며, 곧 입장을 밝힐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NHTSA는 벤츠 E클래스 이외에도 GLE, S63 AMG 쿠페에서 헤드라이트 결함을 발견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국내에서도 해당 차종들이 E클래스와 함께 리콜 대상에 포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브라부스, 850 메르세데스 S클래스 카브리올레..극강의 성능
한성자동차, AS 할인행사 개시..서비스 역량 강화
메르세데스 벤츠, AMG GLE 43 SUV 공개..성능 살펴보니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