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1.08 08:53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IG)의 초기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사전계약 4영업일 만에 2만 대를 넘어서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8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형 그랜저는 첫날 1만 5973대를 시작으로 하루 평균 1000~1500대의 꾸준한 계약 실적을 보이고 있다. 주말을 제외하면 영업일수 4일째인 지난 7일 오전에 벌써 2만 대를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주말까지 2만 5000대를 쉽게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8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형 그랜저는 첫날 1만 5973대를 시작으로 하루 평균 1000~1500대의 꾸준한 계약 실적을 보이고 있다. 주말을 제외하면 영업일수 4일째인 지난 7일 오전에 벌써 2만 대를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주말까지 2만 5000대를 쉽게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사전계약 수치는 국내 자동차 역사상에서 보기 드문 기록이다. 지난 2009년 출시된 YF 쏘나타가 사전계약 첫날 1만 827대를 돌파한 것이 지금까지 최고의 기록이었다.
이는 경쟁차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기아자동차 신형 K7의 경우 지난 1월 사전계약 첫날 2000대, 4영업일에 4500대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출시된 쉐보레 말리부는 4영업일 만에 6000대를 넘기면서 당시 시장에서 선풍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이는 경쟁차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기아자동차 신형 K7의 경우 지난 1월 사전계약 첫날 2000대, 4영업일에 4500대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출시된 쉐보레 말리부는 4영업일 만에 6000대를 넘기면서 당시 시장에서 선풍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이번 신형 그랜저의 사전계약 대수는 국민 중형차로 불리는 쏘나타와도 비교되는데, 2년 전 출시된 쏘나타 LF는 사전계약 3영업일에 1만 대를 겨우 넘어서는 수준이었다. 르노삼성자동차 SM6가 10영업일 만에 6000대를 넘어선 것과도 비교된다.
이처럼 신형 그랜저가 초기부터 돌풍을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국내 패밀리 세단의 기준이 중형에서 준대형으로 넘어가는 시기와 맞물렸고, 신형 그랜저를 기다려온 소비자들과 연말의 법인 수요 등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신형 그랜저가 초기부터 돌풍을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국내 패밀리 세단의 기준이 중형에서 준대형으로 넘어가는 시기와 맞물렸고, 신형 그랜저를 기다려온 소비자들과 연말의 법인 수요 등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극심한 내수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차가 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해 신형 그랜저를 앞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는 것도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2011년 그랜저 HG 이후 5년여 만에 선보이는 6세대 신형 그랜저는 당초 내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현대차의 판매 부진 타계를 위해 올해로 출시를 앞당겼다.
일선 대리점에서는 “아직 전시장에 차도 배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정도의 사전계약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1년 그랜저 HG 이후 5년여 만에 선보이는 6세대 신형 그랜저는 당초 내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현대차의 판매 부진 타계를 위해 올해로 출시를 앞당겼다.
일선 대리점에서는 “아직 전시장에 차도 배치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정도의 사전계약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 마포구의 한 대리점 영업사원은 “사전계약이 전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준대형인 차급을 감안할 때 계약 파기는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실제 시장의 반응은 대기수요 계약이 끝나고 실차가 전시장에 들어오는 이달 말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한편 신형 그랜저는 가솔린 2.4 3055만~3425만 원, 디젤 2.2 3355만~3725만 원, 가솔린 3.0 3550만~3920만 원, LPi 3.0 2620만~3345만 원 선에 가격이 책정됐다.
[더드라이브=changhyen.cho@thedrive.co.kr]
한편 신형 그랜저는 가솔린 2.4 3055만~3425만 원, 디젤 2.2 3355만~3725만 원, 가솔린 3.0 3550만~3920만 원, LPi 3.0 2620만~3345만 원 선에 가격이 책정됐다.
[더드라이브=changhyen.cho@thedri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