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1.07 12:06
수정 : 2016.11.08 10:29

르노가 중국에서 한화 약 900만원(8000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전기차를 출시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카를로스 곤 르노 회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뉴욕타임즈 미래 에너지 컨퍼런스’에서 “중국정부로부터 지원되는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할 경우, 8000달러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곤 회장은 다만 정확한 출시가격과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다. 중국 정부로부터 지원되는 전기차 보조금은 최대 약 2만달러(한화 약 2283만원)이다.
카를로스 곤 르노 회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뉴욕타임즈 미래 에너지 컨퍼런스’에서 “중국정부로부터 지원되는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할 경우, 8000달러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곤 회장은 다만 정확한 출시가격과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다. 중국 정부로부터 지원되는 전기차 보조금은 최대 약 2만달러(한화 약 2283만원)이다.

르노의 이러한 계획은 BYD 등 중국 자동차 메이커들이 지배하고 있는 중국의 전기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오는 2020년경에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돼 이를 대비해 판매대수를 늘려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초 ‘EV세일즈’는 2016년 중국에서 약 30만대 이상의 전기차가 판매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으며, 상반기 중국에서 판매된 전기차(EV·PHEV) 누적 판매량은 12만2678만대다. 같은 기간 2위를 차지한 미국은 중국의 절반 수준인 6만4057대를 기록했다.
올해 초 ‘EV세일즈’는 2016년 중국에서 약 30만대 이상의 전기차가 판매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으며, 상반기 중국에서 판매된 전기차(EV·PHEV) 누적 판매량은 12만2678만대다. 같은 기간 2위를 차지한 미국은 중국의 절반 수준인 6만4057대를 기록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을 차지하려는 메이커는 르노만이 아니다. 푹스바겐그룹은 중국 쟝화이자동차(JAC)와 MOU를 체결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에 나섰다. 또 다임러는 중국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곤 회장은 “우리의 최종 목표는 정부 보조금 없이도 7000~8000달러 수준에 구매할 수 있는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이다”라며 “만약 우리가 이를 달성할 수 있다면 전기차 시장은 또 한번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곤 회장은 “우리의 최종 목표는 정부 보조금 없이도 7000~8000달러 수준에 구매할 수 있는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이다”라며 “만약 우리가 이를 달성할 수 있다면 전기차 시장은 또 한번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