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1.03 15:16
수정 : 2016.11.04 14:49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아이오닉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차로 기록돼 주목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AutoBlog)등 주요 외신은 2일(현지시각)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공인한 최고속도기록(Landspeed record)에서 하이브리드 차로는 가장 빠른 기록인 160마일(약 257km)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AutoBlog)등 주요 외신은 2일(현지시각)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공인한 최고속도기록(Landspeed record)에서 하이브리드 차로는 가장 빠른 기록인 160마일(약 257km)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아이오닉은 가솔린 1.6리터 카파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141마력(5700rpm)을 발휘한다. 사실상 257km의 최고 속도를 지니기에는 부족한 성능이다. 현대차 엔지니어링 팀은 이를 보강하기 위해 별도의 튜닝 작업을 거쳤다.
흡기 및 배기시스템은 ECU 튜닝을 통해 출력을 크게 높였고, 차내의 내장재는 모두 제거해 무게를 줄였다. 여기에 순간적으로 출력을 높게 끌어올릴 수 있는 니트로 분사 시스템도 장착했다.
흡기 및 배기시스템은 ECU 튜닝을 통해 출력을 크게 높였고, 차내의 내장재는 모두 제거해 무게를 줄였다. 여기에 순간적으로 출력을 높게 끌어올릴 수 있는 니트로 분사 시스템도 장착했다.

공기 저항을 고려해 외관도 변경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공기저항계수는 0.24Cd로 동급 최고 수준이지만, 라디에이터 그릴을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것으로 교체하고, 에어로파츠를 추가하는 등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 시켰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아이오닉은 미국 보너빌 소금 사막에서 최고 속도를 측정했다. 아이오닉은 이곳에서 최고 속도 160마일(약 257km)을 기록하며 FIA가 공인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차가 됐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아이오닉은 미국 보너빌 소금 사막에서 최고 속도를 측정했다. 아이오닉은 이곳에서 최고 속도 160마일(약 257km)을 기록하며 FIA가 공인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차가 됐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현대차 부사장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로 FIA의 신기록을 수립한 게 자랑스럽다”며 “우리 엔지니어링 팀은 새롭게 도전하는 이 세그먼트에서 아이오닉의 뛰어난 내구성은 물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이벤트는 소비자들이 처음으로 떠올리게 되는 아이오닉만의 강점일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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