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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국시리즈 빛낸 MVP 두산 양의지, 기아차 'K7' 탄다

성열휘 기자

입력 : 2016.11.03 13:36

2016 한국시리즈 빛낸 MVP 두산 양의지 / 기아차 제공
2016 한국시리즈 빛낸 MVP 두산 양의지 / 기아차 제공

기아차가 지난 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 직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MVP로 양의지 선수(두산 베어스)를 선정해 부상으로 프리미엄 세단 'K7'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MVP 시상에는 KBO 구본능 총재와 기아차 이형고 경남서부지역본부장이 시상자로 나서 양의지 선수에게 MVP 트로피와 K7 2.4 모델을 전달했다.

양의지 선수는 제공받은 차량과 함께 사진 촬영은 물론 차량에 직접 싸인을 하고 입맞춤을 하는 등 K7 수상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수상 소감으로 "올해 올스타전 MVP로 K5 시그니처를 받은 민병헌 선수가 부러웠다"며, "고급스럽고 카리스마 있는 디자인으로 평소 관심을 갖고 있었던 K7을 부상으로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양의지 선수는 한국시리즈 4경기 모두 홀로 안방을 지키며 판타스틱4로 불리우는 위력적인 팀 투수들과 함께 38이닝 동안 단 2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또한, NC 다이노스에게 역대 한국시리즈 최소 득점(종전 2005년 두산, 5득점) 신기록이라는 굴욕도 안겨줬다.

타격 면에서도 출중했다. 한국시리즈 타율 4할3푼8리(16타수 7안타)에 1홈런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공수에서 맹활약한 그는 한국시리즈 MVP의 영예가 주어졌다. 포수로는 1991년 해태 타이거즈의 장채근 이후 역대 두 번째 수상이다. 장채근 역시 1991년 해태의 4전 전승 우승을 이끌며 타율 4할6푼7리(15타수 7안타) 8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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