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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내놓은 놀라운 신제품..말하는 미니 로보트 ‘눈길’

입력 : 2016.11.02 09:45

수정 : 2016.11.02 12:01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자동차가 말하는 미니 로보트를 판매한다.

영국 유력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로보트 키로보 미니를 내년부터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이 로보트는 높이가 10㎝, 무게가 183g에 불과하다. 가격도 3만9800엔으로 대중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수준이다. 세금을 포함한 판매 가격은 4만2천984엔(약 46만9천원)이다.

자동차 제조사가 로보트를 시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처럼 로보트를 신제품으로 개발하게 된 것은 도요타가 자동차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무인주행차량 중 일부에 적용되고 있는 것처럼, 이 미니 로보트는 센서 기술을 이용해 인간과 커뮤니케이션 한다.

또 최근 출시되고 있는 차량 대부분이 스마트폰으로 연동 가능한 것처럼, 이 미니 로보트도 스마트폰 연동이 가능하다.

한편 자동차 운전 중에 급정거를 하면 키로보 미니는 "조심하세요"라고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기능도 갖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를 목표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기업들, 속속 로보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도요타자동차 이외에도 일본 기업인 소프트뱅크가 인공지능 로보트 페퍼를 개발이고, 대만 훙하이에 매각된 샤프는 최근 가사 도우미 로보트를 공개한 바 있다.

데일리카 마히나 문 기자 mahina.h.moo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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