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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캠시스가 내놓은 전기 픽업트럭..中 시장 진출 계획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6.10.28 11:47

캠시스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한국전자전(KES)'에 참가해 전기 픽업트럭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캠시스가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전기자동차는 전장 3900mm, 전폭 1600mm, 전고 1700mm의 픽업트럭으로, 완전 충전 시 184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의 용도에 따라 화물칸 및 외관을 쉽게 개조 할 수 있어 청소차, 택배 운송차량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하다.

차체는 특수 플라스틱으로 제작돼 무게를 최소화했으며, 내연기관 자동차 공정에서 많은 비용을 차지하고 있는 바디프레스, 용접, 도장 공정의 생략이 가능해 생산원가를 절감했다. 전기자동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차량제어장치 (VCU), 인버터(Inverter)를 자체 개발 제품으로 적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가격경쟁력도 확보됐다.

캠시스는 지난해 전기차동차 제조회사인 코니자동차의 지분 31.1% 취득으로 본격적인 전장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픽업트럭 모델을 포함한 2인승 승용모델 등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중국 ‘대부배천 그룹사’와 설립한 중국합자법인에서는 전기자동차 생산을 위한 생산기지를 설립 중에 있으며, 국내에도 완성차 조립을 위한 조립기지를 준비하고 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캠시스의 기술력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속적인 성능 개선은 물론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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