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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이슨′, 전기차 시장 진출 구체화..세계는 전기차 ‘전쟁’

데일리카 마히나 문 기자

입력 : 2016.10.27 11:48

혁신적인 디자인의 진공청소기 등 가전제품으로 유명한 영국의 다이슨이 전기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외신을 통해 흘러나왔다.

일본 닛케이비즈니스는 “다이슨이 테슬라모터스의 맞수가 될 수 있다 ”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다이슨은 지난 9월 중순 약 300억원을 연구개발(R&D) 관련 시설에 투자했다. 다만 이 매체는 R&D 시설이 어떤 부문을 구체적으로 연구하고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다이슨이 전기자동차 시장에 뛰어든 건 지난 3월 알려졌다. 당시 영국의 유력 경제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다이슨이 영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은 사실이 공개되면서 전기차 개발에 착수한 게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다이슨은 영국정부로부터 1600만파운드의 보조금을 수령하면서 배터리 분야에 10억달러(약 1조1700억원)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미 배터리업체 새티3를 9000만달러(약 105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에도 다이슨 최고경영자(CEO)인 막스 콘체는 “전기차 자동차 개발에 대한 질문에 대해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최근 전기차 진출 가능성에 대해 “깜짝 놀라게 하고 싶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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