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0.25 18:23

폭스바겐 비틀이 2018년도 이후에는 전기차 버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주목된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대표모델 비틀을 전기차 모델로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그 시점은 새로운 양산형 전기차가 등장할 시점인 2018년 정도로 예상된다고 한다.

또한 오토에볼루션은 비틀이 전기차 버전으로 탄생한다면 최근 출시된 2017년형 비틀은 별다른 변화 없이 2018년까지 유지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이러한 예상은 폭스바겐이 최근 공개한 I.D 컨셉 이후 더욱 지지를 받게 되었다. 디젤 스캔들 이후 추락한 이미지 회복에 나선 폭스바겐은 2020년까지 20종 이상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을 내놓았는데, 많은 이들의 기대에 따르면 여기에 자사의 대표모델 '골프'와 '비틀'이 빠질 수 없다는 것.

게다가 앞으로의 폭스바겐 전기차의 기반이 될 I.D 컨셉의 경우 골프 해치백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비틀이 출시되었을 만큼의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알려지며 골프와 비틀의 모습을 한 전기차가 출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대두된 상태이다.
디젤 스캔들이 자사의 모든 디젤 모델들의 판매량을 잠식하고 있는 상태에서, 폭스바겐은 자사의 모델들을 완벽하게 대체할 만한 다양한 라인업의 전기차를 출시함으로써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계획이다. 폭스바겐 비틀이 이를 위한 첫번째 ‘히든 카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