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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대 '그랜저' 최초 공개…11월2일부터 사전계약

전성필 기자

입력 : 2016.10.25 10:54

수정 : 2016.10.25 11:17

현대차가 25일 6세대 신형 '그랜저'를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25일 6세대 신형 '그랜저'를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회사 간판 차량 중 하나인 ‘그랜저’ 신형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25일 언론을 상대로 6세대 그랜저(프로젝트명 IG) 사전 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2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모델과 비슷한 3000만원대 후반이 될 전망이다.

그랜저는 1986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올해 9월까지 30년 동안 전세계에서 약 185만대가 판매됐다. 이번 신형 그랜저는 지난 2011년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출시되는 6세대 모델이다.

현대차는 “그랜저만의 차별화된 개성과 감성을 구현했으며, 젊은 감각의 디자인과 파워풀한 성능, 균형 잡힌 주행감,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신형 그랜저 전면부에는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이 적용됐다. 구민철 현대차 디자인센터 팀장은 “캐스캐이딩 그릴은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고 했다. 캐스캐이딩 그릴은 현대차의 디자인 시그니처로 향후 모든 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신형 그랜저에는 현대차의 지능형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가 처음으로 적용된다. 현대차는 “현대 스마트 센스는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를 제공하는 지능형 안전 차량’이라는 개발 철학에 따라 완성된 안전기술”이라고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는 국민 세단으로 자리 잡은 대한민국 대표 고급 세단이자 현대차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모델”이라며 "높은 완성도를 향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탄생한 신형 그랜저가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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