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0.20 14:25

한국지엠이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2016 한국전자전(KES: Korea Electronics Show)’에서 순수전기차 볼트(Bolt) EV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볼트 EV는 최근 미국 환경청으로부터 383km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경쟁모델로 평가받는 테슬라 모델3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약 346km인 것을 고려하면 볼트 EV의 주행거리는 매우 획기적인 수준이다.
볼트 EV는 150kW급 전기모터와 LG화학에서 제공하는 248개 셀을 장착한 60kWh 용량의 배터리팩이 적용됐다. 최고 출력 200마력, 최대 토크 36.7kg.m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초 이내로 도달한다.
볼트 EV는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 판매에 나선다. 국내의 경우 현재 한국지엠이 볼트 EV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와 반응을 확인 중이다.

한편, 이번 2016 한국전자전 개막일에는 GM 모빌리티 포럼(Mobility Forum)을 주제로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한국지엠 제임스 김(James Kim) 사장을 비롯, 로웰 패독(Lowell Paddock) GM 해외사업부문 제품기획 및 프로그램 부문 부사장과 마틴 머레이(Martin Murray) GM 전기차 개발 담당임원이 급변하는 자동차 업계의 변화를 조망하고 쉐보레 전기차 개발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GM 모빌리티 포럼과 쉐보레 볼트EV의 제품 프리뷰는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