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0.19 10:24

랜드로버의 상징이자 올해 1월 단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디펜더가 2018년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출시될 예정으로 밝혀져 주목된다.
랜드로버에 따르면 새로운 디펜더는 2문형과 4문형, 그리고 두 개의 픽업 트럭버전으로 구성되는 패밀리 모델로 다시 탄생할 계획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랜드로버의 스페셜 차량 개발부서(SVO)가 개발하는 럭셔리 SVR 모델도 포함되며, 기본 4문형 모델도 롱휠베이스를 지녀 럭셔리 SUV 라인업에 합류한다.

소식에 따르면 새로운 디펜더는 이미 도로주행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을 만큼 구체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랜드로버의 디자인 수석 제리 맥거번은 자신이 이미 올-뉴 디펜더의 프로토타입을 시승해보았으며, "환상적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SVO에서 개발중인 고성능 디펜더의 경우 메르세데스-AMG G63과 경합할 만한 모델로 탄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프로드가 아닌 럭셔리 디펜더가 어색할 수도 있지만 새로운 디펜더는 슈퍼차지드 V8이나 V6 엔진을 장착해 보다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며, 새로운 플랫폼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럭셔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