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0.14 14:26

혼다의 월드 베스트셀링 SUV인 CR-V의 신형 모델이 공개됐다.
신차의 디자인은 헤드램프, 테일램프, 캐릭터 라인 등 디테일에 변화를 줬으며, 전체 길이는 이전 모델보다 늘어났다. 전면부에는 LED 주간주행등과 함께 새로운 헤드램프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프론트 범퍼도 바뀌었다.

전면부 그릴을 열고 닫아 공기의 흐름을 활용하는 오토매틱 셔터 그릴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는 BMW 7시리즈에도 적용된 기술이다. 또한 손을 대지 않고도 트렁크를 열 수 있는 새로운 핸즈프리 테일게이트도 적용했다.
후면부 디자인의 변화가 눈에 띈다. 기존에 세로로 세워져 있던 테일램프가 L자 모양으로 변경되면서 테일게이트까지 이어졌다. 하단부에는 양쪽에 배기구를 장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실내는 뒷좌석 레그룸 등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대시보드나 도어패널, 시트 등 실내를 구성하는 소재는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7인치 디스플레이가 배치됐으며,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모두 지원한다.
CR-V는 신형 시빅에 사용됐던 플랫폼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새로운 섀시는 이전 모델보다 더 단단해졌으며, 안정성이 향상됐다. 서스펜션은 기존과 같이 전륜에 맥퍼슨 스트럿, 후륜에는 멀티링크를 적용했다
엔진은 187마력(bhp)을 발휘하는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다. 변속기는 CVT를 사용하고,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제공한다.
신형 CR-V는 올해 말 북미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