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뉴스

이탈리아 감성의 소형 SUV, 피아트 '500X' 한국 상륙

카조선 김보현 기자

입력 : 2016.03.24 10:07

피아트 ‘500X가 이탈리아 감성 디자인과 스마트 드라이빙 시스템을 앞세워 불꽃튀는 수입차 소형SUV 전쟁에 뛰어들었다.

▲ 500X 외관 / 출처=피아트 웹사이트
▲ 500X 외관 / 출처=피아트 웹사이트

외관은 도심형 팝스타와 레저용 크로스 2가지 디자인을 갖췄으며, 11가지 외장 컬러와 넉넉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크로스 모델은 오프로드 주행 환경을 위해 전후방 범퍼 및 측면 보호가드, 크로스 플러스 모델은 추가적으로 18인치 휠을 장착하고 있다. 전륜구동 방식인 팝스타와 달리 크로스와 크로스 플러스 모델은 AWD(상시사륜) 장치가 탑재됐다.

차제 길이는 4270mm, 너비 1795mm, 높이 1620mm이며,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축간길이)는 2570mm로 500X의 경쟁 모델로 밝힌 미니 컨트리맨 2595mm와 비슷한 수준이다.

▲ 500X 크로스 / 출처=피아트 웹사이트
▲ 500X 크로스 / 출처=피아트 웹사이트

파워트레인(동력장치)은 팝스타 모델에 2.4L(리터)급 가솔린 엔진, 크로스 모델에는 2.0L급 디젤 엔진을 탑재해 각각 188마력(24.2kg·m)과 140마력(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피아트 브랜드 최초로 9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복합주행 기준으로 팝스타는 9.6km/L, 크로스는 12.2km/L의 연비를 확보했으며, 크로스 플러스 모델에는 패들 시프트(운전대에 포함된 수동 변속장치)를 적용했다.

계기반에 포함된 3.5인치 차량정보 표시장치, 6.5인치 인포테인먼트 표시장치를 통해 터치방식의 차량 설정 외에도 육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보이스 코멘드 기능도 제공된다.

크로스와 크로스 플러스 모델에는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12V 파워 아웃렛 등을 제공하며, 크로스 플러스에는 8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하이파이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크로스 및 크로스 플러스 모델에는 AWD(상시사륜구동) 장치가 탑재됐으며, 후측차축 분리장치를 함께 적용해 동력 손실을 줄이고 주행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전 모델에 적용되는 피아트 무드 셀렉터는 오토/스포츠/트랙션+ 3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 500X 실내 / 출처=피아트 웹사이트
▲ 500X 실내 / 출처=피아트 웹사이트

최상위 모델인 크로스 플러스에는 후측방 경보장치, 듀얼존 에어컨, 열선 운전대, 앞좌석 열선 가죽 시트, 앞좌석 8방향 전동 시트, 결빙 방지 와이퍼 등의 편의 장치가 추가로 제공된다.

피아트 500X의 판매가는 팝스타 3140만원, 크로스 3690만원, 크로스 플러스는 4090만원이며, 6월 30일까지는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추가 적용해 각각 2990만원, 3580만원, 3980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FAC코리아는 5년 동안 팝스타 8만km, 크로스 및 크로스 플러스 10만km 이내에, 엔진 오일 및 필터, 에어클리너, 에어컨디셔닝 필터를 무상 교환해 주는 프리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조선 김보현 기자 / 조선닷컴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