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뉴스

공도를 달리는 레이싱카, 510마력의 벤츠 'AMG C 63 S 쿠페 에디션 1'

카조선 취재팀

입력 : 2016.10.06 16:42

벤츠의 C-클래스는 중형차급 모델로 구성된 라인업이지만, 그 중에서도 AMG 배지를 부착한 AMG C 450 4매틱 모델처럼 3.0리터(L) V6 엔진을 장착하고 367마력(53.1kg.m)을 발휘하는 고성능 차량도 있다. 하지만 367마력에 만족하지 못한 AMG는 4.0리터급 V8 엔진을 얹어 510마력(71.5kg.m)이라는 엄청난 성능을 갖춘 AMG C 63 S 쿠페라는 괴물을 탄생시켰다.

▲ 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 에디션 1 외관 / 벤츠 웹사이트
▲ 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 에디션 1 외관 / 벤츠 웹사이트
벤츠코리아는 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의 한정판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 에디션 1’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C 63 DTM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얻은 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 에디션 1은 기존 C-클래스의 쿠페와 차별화되는 독특한 모습을 선사한다.

외관은 보닛(엔진룸 덮개), 루프(천정), 트렁크 리드, 사이드 패널과 미러에 노란색 AMG 스포츠 스트라이프 필름으로 장식했고, 무광 검정색의 전후 각각 19인치와 20인치 AMG 퍼포먼스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 테두리도 노란색 라인으로 꾸몄다.

▲ 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 에디션 1 실내 / 벤츠 웹사이트
▲ 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 에디션 1 실내 / 벤츠 웹사이트
또한, AMG 세라믹 하이 퍼포먼스 컴파운드 브레이킹 시스템과 AMG 카본 세라믹 레터링이 새겨진 노란색 브레이크 캘리퍼로 특별함을 더했다. 실내에도 암레스트, 도어 패널, 센터 콘솔, 스티어링 휠(운전대)에 노란색 스티칭(바늘땀)으로 처리했다.

특히, 마이크로 파이버 재질로 감싼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하단에는 에디션 1 레터링을 새겨넣었으며, 계기반과 IWC 디자인 아날로그 시계에도 노란색 테두리로 장식했다.

메르세데스-AMG 아팔터바흐 공장에서 1인 1엔진 철학에 따라 제작된 신형 4.0리터 V8 가솔린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멀티클러치 7단 스포츠 변속기가 결합하여,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3.9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시속 290km이다.

▲ 메르세데스-AMG C 63 DTM 레이싱카(좌)와 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 에디션 1(우) / 벤츠 웹사이트
▲ 메르세데스-AMG C 63 DTM 레이싱카(좌)와 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 에디션 1(우) / 벤츠 웹사이트
기본 적용되는 AMG 다이내믹 셀렉트는 컴포트, 스포트, 스포트 플러스, 인디비주얼, 레이스의 5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며, 전자식 AMG 리어 액슬 LSD(차동제한장치)는 민첩한 조향성과 안정적인 주행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레이스 타이머와 변속기 정보를 표시해주는 메르세데스-AMG 전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배기음 조절이 가능한 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됐다.

국내에 선보이는 메르세데스-AMG C 63 S 쿠페 에디션 1은 500마력급 4.0리터 V8 엔진을 장착한 스톡카(경주용차)가 참가하는 DTM(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대회의 모터스포츠 정신을 계승한 한정판 모델로 총 20대만 판매되며 가격은 1억 3700만원이다.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