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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파리모터쇼서 신형 'Q5'와 'RS3' 세계 최초 공개

카조선 취재팀

입력 : 2016.09.30 16:26

2016 파리모터쇼의 화두는 여전히 미래의 자동차와 친환경이다.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은 미래 전략형 콘셉트카나 신기술을 적용한 전기차 등을 출품했다. 폴크스바겐 브랜드는 전기차 ‘I.D.’로 친환경을 내세웠지만, 같은 폴크스바겐 그룹의 아우디 브랜드는 두 대의 월드프리미어(세계최초공개) 모델과 두 대의 프리미어(행사최초공개) 모델로 구성된 신차들로 전시장을 채웠다.

▲ 신형 Q5 / 아우디코리아 제공
▲ 신형 Q5 / 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코리아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신형 Q5와 신형 RS3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형 Q5는 2008년 1세대 출시 이후에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차체 크기는 이전 모델에 비해 커졌지만 무게는 최대 90kg 줄였다. 트렁크 공간도 550~610리터(L)로 이전 모델 대비 약 10리터 늘었으며, 옵션 사양인 에어 서스펜션(완충장치)를 적용해 큰 짐을 싣고 내리기 편해졌다.

아우디의 버추얼 콕핏(스크린 형태의 계기반)과 헤드업 디스플레이(차량정보 투사장치)를 추가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새롭게 도입된 아우디 태블릿으로 뒷좌석에서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모두 채용했다.

새롭게 추가된 프리센스 시티는 전방 보행자나 차량과의 충돌이 예상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하고 위험 상황에서는 자동으로 긴급 제동을 실시한다. 특히, 새로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5단계로 차량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는 리프트/오프로드와 올로드 모드가 추가된 총 7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신형 Q5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어, 2017년 상반기에 독일 및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 신형 RS3 / 아우디코리아 제공
▲ 신형 RS3 / 아우디코리아 제공
신형 RS3는 아우디의 컴팩트 세단 중 고성능을 의미하는 RS 배지를 최초로 부여받은 모델이다. 5기통 2.5 TFSI 엔진을 장착해 이전 모델 대비 33마력 높아진 400마력(48.96 kg.m)의 성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1초가 걸린다.

세단 모델 대비 23mm 낮아진 차체,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로 조절 가능한 배기음, 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트 시트가 신형 RS3의 특징을 나타낸다. 또한, 12.3인치의 버추얼 콕핏은 세 가지 모드의 디스플레이를 선택을 할 수 있으며, 타코미터(엔진회전수 계기반)를 중앙으로 배치한 특별한 RS 스크린이 포함됐다.

아우디는 이외에도 신형 A5 스포트백과 S5 스포트백 모델을 프리미어 카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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