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드 "2021년까지 자율주행 차량 대량생산 체제 갖출 것"

전성필 기자

입력 : 2016.08.17 07:19

16일(현지시각) 마크 필즈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 차 양산 계획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16일(현지시각) 마크 필즈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 차 양산 계획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미국 2위 자동차 업체 포드자동차가 16일(현지시각) 오는 2021년까지 운전자 없이 운행하는 자율주행(self-driving) 승용차의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포드는 우버, 리프트 같은 콜택시나 차량공유서비스 기업에 자율주행 차를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개인 운전자에 자율주행 승용차 공급은 2025년 이후에 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자체적으로 차량공유 서비스 기업을 설립할지, 기존 기업들과 제휴할지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포드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팔로 알토에 있는 연구팀의 규모를 약 2배 늘린다. 또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하는 인력도 약 300명으로 늘리고, 자율주행 기술 보유 기업에 투자 및 제휴를 진행할 계획이다.

마크 필즈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차가 사회에 주는 파장은 포드가 100년 전 조립설비를 가동했을 때와 비슷할 것"이라고 했다.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