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8.05 19:29

현대자동차가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미국 시장 판매 가격을 처음으로 4만달러 이상으로 결정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인 G80<사진>의 미국 판매 가격을 구형 모델(3만8750달러)보다 7% (300만원) 비싼 4만1400달러(4600만원)로 정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가 제네시스 브랜드가 고가 브랜드로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가격”이라는 업계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제네시스 G80은 올 상반기 미국 중형 고급차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한 1만4492대를 판매하며 BMW 5시리즈, 벤츠E클래스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미국 중형 고급차 시장에서 작년보다 판매가 늘어난 차종은 제네시스와 재규어XF 2개 차종뿐이었다. 경쟁 차종의 가격은 4만~5만달러대다.
미국 판매가는 G80의 국내 가격보다 1500만원 정도 싸다. 현대차 측은 “국내 차값에는 세금 17%가 포함됐고, 미국 모델에 없는 헤드업디스플레이, 어라운브뷰 모니터, 19인치 타이어 등 고급 사양이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인 G80<사진>의 미국 판매 가격을 구형 모델(3만8750달러)보다 7% (300만원) 비싼 4만1400달러(4600만원)로 정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가 제네시스 브랜드가 고가 브랜드로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가격”이라는 업계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제네시스 G80은 올 상반기 미국 중형 고급차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한 1만4492대를 판매하며 BMW 5시리즈, 벤츠E클래스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미국 중형 고급차 시장에서 작년보다 판매가 늘어난 차종은 제네시스와 재규어XF 2개 차종뿐이었다. 경쟁 차종의 가격은 4만~5만달러대다.
미국 판매가는 G80의 국내 가격보다 1500만원 정도 싸다. 현대차 측은 “국내 차값에는 세금 17%가 포함됐고, 미국 모델에 없는 헤드업디스플레이, 어라운브뷰 모니터, 19인치 타이어 등 고급 사양이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