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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자국 생산 비율 세계 톱5 중 1위

전성필 기자

입력 : 2016.07.31 11:09

기아차 광주공장 생산라인 모습. /조선일보DB
기아차 광주공장 생산라인 모습. /조선일보DB

현대·기아자동차가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 중 자국 생산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일본 자동차 연구기관 포인(Fourin)은 현대·기아차가 2015년 한 해 동안 생산한 798만8479대 중 44.8%인 355만6862대를 국내 공장에서 만들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의 자국 생산 비율은 세계 톱5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높은 수치로 5개 업체 평균인 30.7%를 웃돌았다.

일본 도요타는 두 번째 자국 생산비율이 높은 업체로 지난해 생산한 1028만8122대 중 39.2%(403만4434)를 일본에서 제조했다. 이어 독일 폴크스바겐(27.3%), 미국 GM이(22.1%), 르노닛산(19.0%) 순이었다.

톱10 업체를 기준으로 할 경우 현대·기아차는 피아트크라이슬러(FCA)(52.9%)에 이어 2위다.

10위권 업체 중 가장 낮은 자국 생산비율을 기록한 업체는 혼다였다. 혼다는 지난해 자사의 글로벌 생산량 중 16.1%인 73만493대를 일본에서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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