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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美 상품성 만족도 3위…현대차는 9위로 7계단 추락

전성필 기자

입력 : 2016.07.28 09:35

수정 : 2016.07.28 09:51

▲ 현대·기아차 양재동 사옥 전경. /현대·기아차 제공.
▲ 현대·기아차 양재동 사옥 전경. /현대·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현대자동차는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는 일반 자동차 브랜드 21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6년 자동차 상품성·디자인 만족도 조사(APEAL ·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에서 기아차가 3위, 현대차는 일본 혼다와 함께 공동 9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아차는 작년 7위에서 4단계 순위가 올랐다. 그러나 현대차는 작년 2위에서 9위로 미끄러졌다.

일반 브랜드 1위는 폴크스바겐, 2위는 미니가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5개 모델이 부문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차는 K5(현지이름 옵티마), 카니발(현지이름 세도나), 쏘울, 쏘렌토가 1위에 올랐고, 현대차는 투싼이 부문별 톱을 차지했다.

JD파워 상품성만족도 조사는 신차 구입 고객의 디자인 및 상품성에 대한 만족도 평가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월 2016년도 차량 모델을 산 지 90일이 지난 고객 8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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