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7.21 10:46
지금까지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하던 대(對) 중국 완성차 무역수지가 사상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산업연구원은 21일 ‘자동차산업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 전환가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올해 1~5월 중국과의 완성차 부문 무역수지가 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4년 17억 달러 흑자였던 중국과의 자동차 무역수지가 작년에 8억7000만 달러 흑자로 줄더니 올해는 5월까지 집계에서 처음으로 적자를 냈다.
올해 1~5월 중국에 대한 자동차 수출 금액도 전년 동기 대비 93.7% 급락한 2679만 달러(약 306억원)에 불과했다. 현대차·기아차·한국GM·쌍용·르노삼성 등 국내 5대 완성차 업체가 올해 5월까지 중국에 수출한 차량은 1231대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보다 94.8%나 줄었다.
반면 중국에서 완성차 수입은 2007~2015년 동안 연평균 10.3%씩 증가했고, 2016년 1~5월 기간에 2854만 달러 기록했다.
대 중국 수출이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 우리 기업의 중국 현지 생산량 증가가 꼽히지만, 중국업체는 대규모 설비확장과 연구개발 투자로 한국 자동차와의 경쟁력 격차를 줄이고 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은 기술이나 브랜드가 중요한 승용차 시장보다 가격과 경제성이 중시되는 소형상용차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경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 저가자동차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상품, 원가 등 종합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업연구원은 21일 ‘자동차산업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 전환가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올해 1~5월 중국과의 완성차 부문 무역수지가 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4년 17억 달러 흑자였던 중국과의 자동차 무역수지가 작년에 8억7000만 달러 흑자로 줄더니 올해는 5월까지 집계에서 처음으로 적자를 냈다.
올해 1~5월 중국에 대한 자동차 수출 금액도 전년 동기 대비 93.7% 급락한 2679만 달러(약 306억원)에 불과했다. 현대차·기아차·한국GM·쌍용·르노삼성 등 국내 5대 완성차 업체가 올해 5월까지 중국에 수출한 차량은 1231대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보다 94.8%나 줄었다.
반면 중국에서 완성차 수입은 2007~2015년 동안 연평균 10.3%씩 증가했고, 2016년 1~5월 기간에 2854만 달러 기록했다.
대 중국 수출이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 우리 기업의 중국 현지 생산량 증가가 꼽히지만, 중국업체는 대규모 설비확장과 연구개발 투자로 한국 자동차와의 경쟁력 격차를 줄이고 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은 기술이나 브랜드가 중요한 승용차 시장보다 가격과 경제성이 중시되는 소형상용차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경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 저가자동차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상품, 원가 등 종합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