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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캐딜락 최고급 세단 'CT6' 출시…7880만~9580만원

전성필 기자

입력 : 2016.07.18 10:58

/한국GM 제공.
/한국GM 제공.

한국GM은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캐딜락 브랜드의 대형 최고급 세단 ‘CT6’ 출시 행사를 열고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캐딜락 CT6는 ‘퍼스트 클래스’ 세단을 목표로 개발됐다. CT6에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 신형 3.6L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39.4kg·m이다.

CT6는 차체의 총 64% 부위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접합 부위를 최소화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경량화에 성공했다. 한국GM 관계자는 "경쟁 차종보다 50~100kg 이상 가볍고 견고하다"고 했다.

첨단 편의 사양도 갖췄다. '보스 파나레이 사운드 시스템' 34개의 스피커를 통해 탑승자 전원에게 차 안에서도 콘서트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앞좌석 등받이에 플립형 10인치 듀얼 모니터를 장착해 뒷좌석 탑승객이 독립적으로 영화·음악 감상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장재준 캐딜락 총괄 사장은 "캐딜락 고유의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CT6는 치열한 럭셔리 대형차 시장에서 진정한 경쟁력을 드러낼 것"이라고 했다.

캐딜락 CT6는 8월부터 판매된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프리미엄 모델 7880만원, 플래티넘 모델 9580만원이다. 캐딜락은 오는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입구에서 CT6 차량 전시를 비롯한 사전 계약 접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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