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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10년 새 20배 급증…50대 차주 제일 많아

조성준 기자

입력 : 2016.07.17 11:57

수정 : 2016.07.17 16:01

캠핑카 10년 새 20배 급증/조선일보 DB
캠핑카 10년 새 20배 급증/조선일보 DB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146만4224대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2098만9885대보다 47만대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1~6월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분인 43만1000대보다 증가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경제발전과 함께 증가해 1980년 50만대, 1985년 100만대, 1992년 500만대, 1997년 1000만대를 넘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2005년 1500만대, 2014년 11월 2000만대를 돌파했다.

현재 등록 자동차 2146만여 대 가운데 국산차가 약 1994만대(92.9%), 수입차가 152만대(7.1%)를 차지했다.

수입차 비율은 1994년 0.3%에 불과했으나 2004년 1%, 2008년 2.1%로 증가했고 2011년 3.4%, 2012년 4%, 2013년 4.6%, 2014년 5.5%, 2015년 6.6%로 꾸준히 늘고 있다.

연령별로는 남녀 모두 50대 소유자가 가장 많았다.

아웃도어와 캠핑 등 야외에서 여가생활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캠핑카 등록대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07년 전국에 불과 346대였던 캠핑카는 지난달 말 기준 6768대로 10년 새 20배나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1200여개의 등록 캠핑장이 운영 중이며 캠핑 인구는 약 500만명을 넘어섰다.

국토부는 자동차 등록대수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자동차 관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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