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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 동급 중 연비·가속성능 조합 최우수

김상윤 기자

입력 : 2016.07.04 11:36

수정 : 2016.07.04 11:38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미국 컨슈머리포트 조사 결과 동급 모델 중 연비와 가속 성능의 조합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협회가 발간하는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연비와 가속 성능의 최적 조합’ 조사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 SE 모델이 중형 세단 중 1위를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가속하면 연료 사용량이 늘기 때문에 연비와 가속 성능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인다. 이 때문에 컨슈머리포트는 단순히 연비만 따지지 않고 연비와 가속 성능의 최적 조합을 찾는 복합 연비를 조사했다.

이 조사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복합 연비 39mpg(mile per gallon)에 정지에서 시속 60마일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8.2초로 나타났다. mpg은 1갤런(3.8ℓ)으로 달리는 마일을 보여주는 단위로, 숫자가 높을수록 연비가 좋다. 39mpg은 약 16.6㎞/ℓ다.

2위는 포드 퓨전 SE 하이브리드(39mpg·8.3초), 3위는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XLE(38mpg·7.6초)가 차지했다.

연비만 따질 경우,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복합 연비는 두 모델 모두 39mpg이었으며, 도심 연비는 퓨전 35mpg, 쏘나타 31mpg을 기록했다. 고속도로 연비는 쏘나타 45mpg, 퓨전 41mpg으로 쏘나타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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