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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터스포츠의 전통과 미래가 한 자리에, '슈퍼레이스 GT & KARA 짐카나 레이스'

카조선 김보현

입력 : 2016.09.02 15:23

2000년대 초반 자동차 경주장을 뜨겁게 달궜던 GT 대회가 ‘슈퍼레이스 GT 챔피언십’으로 새롭게 부활하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자 시동을 건다.

▲ 2015년 GT 챔피언십 경기장면 / 슈퍼레이스 제공
▲ 2015년 GT 챔피언십 경기장면 / 슈퍼레이스 제공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9월 3일과 4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6개 클래스가 참여하는 GT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슈퍼레이스 GT 챔피언십은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부흥을 일으켰던 GT 대회의 전통을 되살리기 위해 기획되어 2015년 첫번째 경기를 개최했다.

작년에는 3개 클래스로 진행됐지만 2회째를 맞는 올해는 GT클래스를 세분화 하여 총 6개 클래스로 운영되면서 대회 규모가 더욱 풍성해졌다. 특히 GT 챔피언십은 더블라운드, 하루에 2번의 경기가 치러지기 때문에 관람하는 재미까지 두 배로 더했다.

올해는 국내 모터스포츠 명문팀인 서한 퍼플모터스포트와 쏠라이트 인디고가 참가해 GT클래스의 강자로 군림했던 쉐보레 레이싱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4일에는 KARA(대한자동차경주협회) 주관으로 진행 되는 짐카나 경기가 진행된다. 모터스포츠의 대중화와 미래의 카레이서 꿈나무들을 위해 마련된 짐카나 경기는 본인 소유의 자동차와 운전면허증을 보유하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짐카나 경기는 빠른 질주보다는 정교한 운전대 조작을 겨루는 경기로 매우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어 카레이서를 꿈꾸는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KARA는 짐카나 상위 클래스 입상자 2명에게는 9월 24일과 25일 양일간 대만에서 열리는 짐카나 국제대회의 참가 자격은 물론 항공과 숙박을 제공하여 카레이서 입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GT 챔피언십은 3일과 4일 양일 모두 무료 관람으로 제공되며, 특히 4일 대회는 네이버로 생중계 되어 경기장을 오지못한 모터스포츠 마니아들도 모바일로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카조선 김보현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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