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6.20 11:43
수정 : 2016.06.20 15:50

올해 들어 국내 경차 판매량이 준중형차 판매량을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GM과 기아자동차가 판촉행사를 벌이는 등 업체들의 경차 판매 경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올해 1~5월 국내에서 판매된 경차는 총 7만2151대로 같은 기간 총 6만9978대가 팔린 준중형차보다 2000대 이상 더 팔렸다고 20일 밝혔다.
연간 누적 판매량에서 경차가 준중형차를 앞지른 것은 1998년이 마지막이었다.
1998년 마티즈 출시 영향으로 경차가 15만6520대가 팔리면서 준중형차 판매량(9만1979대)을 앞질렀다. 올해 들어 월별 판매량도 2월을 제외하고는 경차 판매량이 매달 준중형차 판매량을 앞질렀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한국GM의 스파크와 기아차 모닝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 경차 판매량이 준중형차를 추월했다고 보고 있다.
올해 들어 스파크와 모닝은 경차 시장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각각 100만원 현금 할인을 제시했다. 또 LG 프리스타일 냉장고와 삼성 무풍 에어컨 등 가전제품까지 사은품으로 내걸며 판촉전을 벌였다.
스파크는 올해 1∼5월 3만5128대가 팔려 경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모닝은 2만8958대가 팔리며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