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5.20 14:30

폴크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으로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일본에서 대대적인 가격 인하에 나섰지만, 한국에서는 집단 소송에도 별다른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다.
2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이달 17일부터 일본에서 특히 인기인 ‘골프’ 판매가격을 16만엔(약 172만원) 내린 250만엔(270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폴로’ 시리즈도 판매 가격을 내렸고, 신규 고객을 위한 무상 수리 제공, 서비스 기간 연장 등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피해 고객에게 수백만원의 보상을 약속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피해를 본 미국 소비자에게 1인당 5000달러(566만원)씩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폴크스바겐이 미국 소비자에게 배상해야 할 금액은 총 30억 달러(3조400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폴크스바겐은 배출가스 조작 파문과 관련해 미국 외 다른 지역에서는 보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문제 차량에 대해 리콜을 할 계획이지만 언제 리콜할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일부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은 폴크스바겐이 국내 시장에서 여전히 잘 팔려 국내 소비자들이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폴크스바겐 사건 이후 지난해 수입차 판매는 BMW(4만7877대), 메르세데스 벤츠(4만6994대)에 이어 폴크스바겐이 3만5778대로 3위를 기록했다.
2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이달 17일부터 일본에서 특히 인기인 ‘골프’ 판매가격을 16만엔(약 172만원) 내린 250만엔(270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폴로’ 시리즈도 판매 가격을 내렸고, 신규 고객을 위한 무상 수리 제공, 서비스 기간 연장 등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피해 고객에게 수백만원의 보상을 약속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피해를 본 미국 소비자에게 1인당 5000달러(566만원)씩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폴크스바겐이 미국 소비자에게 배상해야 할 금액은 총 30억 달러(3조400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폴크스바겐은 배출가스 조작 파문과 관련해 미국 외 다른 지역에서는 보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문제 차량에 대해 리콜을 할 계획이지만 언제 리콜할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일부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은 폴크스바겐이 국내 시장에서 여전히 잘 팔려 국내 소비자들이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폴크스바겐 사건 이후 지난해 수입차 판매는 BMW(4만7877대), 메르세데스 벤츠(4만6994대)에 이어 폴크스바겐이 3만5778대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