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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회장, 스타이펑 장쑤성장 만나 협력 강화 논의

전성필 기자

입력 : 2016.05.09 11:41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9일 오전 양재동 사옥에서 중국 장쑤성(江蘇省)의 스타이펑(石泰峰) 성장(省長)과 만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아차 옌칭 공장은 현대차그룹 중국사업의 핵심거점으로 장쑤성 내 41개 동반 진출 협력업체와 함께 중국의 유력 자동차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장쑤성 옌칭시에 연 생산 89만대 규모의 기아차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 공장에서 12개 차종을 생산하고, 중국 전역에 판매 중이다.

스타이펑 성장은 “기아차는 옌칭시는 물론 장쑤성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기아차가 중국에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장쑤성과 기아차의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중국 수도권과 중부지방 판매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할 현대차 창저우공장과 충칭공장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2018년 연간 270만대의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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