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4.25 00:51
현대자동차가 오는 2018년 한 번 충전하면 서울~대전을 왕복할 수 있는 전기차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를 내놓는다. 현대차의 첫 전기차 SUV다.
자동차업계에서는 1회 충전으로 346㎞까지 달리는 미국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S'가 본격 양산되는 시점에 맞춰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24일 정부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남양연구소에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200마일(320㎞)을 웃도는 전기차 신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차업계 고위 관계자는 "현재 전기차 플랫폼으로 쓰이는 아이오닉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인 SUV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2018년 공개할 계획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반기부터 판매되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최대 주행거리가 180㎞ 수준임을 감안하면 주행거리가 2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이다.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전기차를 속속 내놓을 계획이다. GM은 한번 충전으로 320㎞까지 달릴 수 있는 전기차 '볼트(Bolt)'를 올 연말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BMW 역시 국내 인증 기준 132㎞인 'i3'의 주행거리를 내년 중순까지는 50%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업계에서는 1회 충전으로 346㎞까지 달리는 미국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S'가 본격 양산되는 시점에 맞춰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24일 정부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남양연구소에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200마일(320㎞)을 웃도는 전기차 신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차업계 고위 관계자는 "현재 전기차 플랫폼으로 쓰이는 아이오닉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인 SUV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2018년 공개할 계획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반기부터 판매되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최대 주행거리가 180㎞ 수준임을 감안하면 주행거리가 2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이다.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전기차를 속속 내놓을 계획이다. GM은 한번 충전으로 320㎞까지 달릴 수 있는 전기차 '볼트(Bolt)'를 올 연말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BMW 역시 국내 인증 기준 132㎞인 'i3'의 주행거리를 내년 중순까지는 50% 연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