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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 개발 청사진 공개

진중언 기자

입력 : 2016.04.05 14:25

수정 : 2016.04.05 14:43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차가 자동차를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로 만들어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혁신하겠다며 ‘커넥티드 카’의 개발 콘셉트와 전략을 공개했다. 커넥티드 카는 자동차와 IT 기술이 결합된 운송수단을 말한다.

현대기아차는 '커넥티드 카' 기본 개발 콘셉트를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Hyper-connected Intelligent Car)'로 짓고, 자동차가 모든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Car to life)' 시대를 주도적으로 열겠다고 5일 밝혔다. 자동차·집·사무실·도시가 하나로 연결되는 개념으로 완벽한 자율주행은 물론 자동차를 통해 생활 및 업무 전반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지능형 원격 지원 서비스, 완벽한 자율주행, 스마트 트래픽(Smart Traffic), 모빌리티 허브(Mobility Hub) 등 4대 중점분야를 설정했다.

현대기아차는 또 핵심 중점분야의 실현을 위해 4가지 핵심 기술을 선정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4대 핵심 기술은 자동차의 초고속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차량 네트워크', 자동차가 생성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방대한 정보를 분석해 의미 있는 데이터로 재가공하는 '빅 데이터', 통합적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커넥티드 카 보안' 기술 등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는 미래 커넥티드 라이프에서 가장 광활한 미개척지"라며 "커넥티드 카 기술 주도를 통해 자동차가 생활 그 자체가 되는 새로운 자동차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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