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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시대' 다시 오나? 한국GM '스파크' 3월 판매량 역대 최고

전성필 기자

입력 : 2016.04.01 10:21

수정 : 2016.04.01 10:57

▲ 한국GM의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에코' 모델. / 사진=한국GM 제공.
▲ 한국GM의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에코' 모델. / 사진=한국GM 제공.
한국GM의 쉐보레 스파크가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9000여대가 팔리며 한국GM의 단일 차종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이는 2009년 9월 기록인 7494대를 넘어선 것으로 마티즈 시절을 포함 2002년 회사 설립 이후 가장 많은 판매 기록이다.

한국GM은 3월 스파크 국내 판매량인 작년 같은 기간(4889대)보다 80% 이상 증가해 9100대가 넘게 팔렸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자동차 차종별 월간 판매량 순위에서 5∼10위권에 머물렀지만 이번 판매 증가로 지난달 순위가 1∼2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경차 라이벌인 기아차의 모닝을 제치고 국내 경차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에는 125대 차이로 스파크가 모닝보다 더 많이 판매됐다.

한국GM은 “8년 가까이 모닝에 빼앗겼던 경차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아 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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