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3.09 14:52

티볼리 에어는 외관 디자인을 부분 변경하고, 720L(리터)에서 2열 시트를 접었을 때 최대 1440L까지 확장되는 적재공간을 통해 실용성과 상품성을 높였다.
차체 길이는 티볼리 보다 245mm 늘어난 4440mm로, 소형 SUV의 단점인 적재공간은 커졌지만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축간거리)는 이전 모델과 동일해 승객공간에는 변화가 없다.
파워트레인(동력장치)은 티볼리에 탑재됐던 1.6L(리터)급 디젤 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여 115마력(30.6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연료효율성은 복합주행 기준으로 2륜 모델이 13.8km/L, 4륜 모델은 13.3km/L이다.
안전사양으로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과 ESP(차량자세제어장치), TPMS(타이어공기압감지장치) 등이 탑재됐다.

개별 공조장치는 운전자가 선호하는 풍량, 풍향, 온도를 최대 3개까지 저장 가능한 메모리 기능이 추가됐으며, 소비자 선호사양인 운전석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열선 운전대 등을 적용했다.
늘어난 적재공간에는 러기지 스크린(칸막이)와 다양한 전자기기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220V 인버터를 적용해 편의성도 개선했다.
티볼리 에어의 판매가는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한 2106만원~2449만원으로, 티볼리와 비교해 가격 인상폭을 낮춘 착한가격으로 책정했다고 쌍용측은 밝혔다.
카조선 김보현 기자 / 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