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3.31 09:50
수정 : 2016.03.31 10:41
지난해 기아자동차 직원 평균 연봉이 그룹의 ‘맏형’인 현대자동차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평균 연봉이 현대차를 앞지른 것은 2010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3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9700만원으로 현대차(9600만원)보다 100만원이 많았다. 지난해 현대차가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직원들의 근속 연수가 낮아져 현대차 직원 평균 연봉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직원 평균 근속 연수는 기아차가 19년 6개월, 현대차가 17년 2개월이었다.
경영진의 보수는 현대차가 여전히 기아차를 앞섰다.
현대차는 지난해 정몽구 회장에게 56억원, 정의선 부회장에게 18억7000만원, 작년 말 퇴사한 김충호 전 사장에게 퇴직금을 포함해 29억9600만원, 윤갑한 사장에게 10억5300만원을 보수로 지급했다.
반면 기아차의 이형근 부회장은 17억900만원, 박한우 사장은 11억2300만원을 각각 받았다.
3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9700만원으로 현대차(9600만원)보다 100만원이 많았다. 지난해 현대차가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직원들의 근속 연수가 낮아져 현대차 직원 평균 연봉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직원 평균 근속 연수는 기아차가 19년 6개월, 현대차가 17년 2개월이었다.
경영진의 보수는 현대차가 여전히 기아차를 앞섰다.
현대차는 지난해 정몽구 회장에게 56억원, 정의선 부회장에게 18억7000만원, 작년 말 퇴사한 김충호 전 사장에게 퇴직금을 포함해 29억9600만원, 윤갑한 사장에게 10억5300만원을 보수로 지급했다.
반면 기아차의 이형근 부회장은 17억900만원, 박한우 사장은 11억2300만원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