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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친환경 소형 SUV '니로' 국내 첫 공개

전성필 기자

입력 : 2016.03.16 11:11

기아자동차가 친환경 하이브리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니로(NIRO)’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기아차는 16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미디어설명회를 열고 29일부터 판매하는 니로의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니로는 이달초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실물이 공개됐다.

니로는 하이브리드 전용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32KW급 모터시스템을 적용하고,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듀얼클러치변속기)를 탑재했다. 표준 연비 사양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 기아자동차는 16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사전 미디어 발표회를 갖고 소형 SUV '니로(NIRO)'를 공개했다. / 사진=기아차 제공.
▲ 기아자동차는 16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사전 미디어 발표회를 갖고 소형 SUV '니로(NIRO)'를 공개했다. / 사진=기아차 제공.

니로는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가 2700㎜여서 실내공간이 넉넉한 편이다. 배터리를 뒷자리 시트 밑에 놓아 트렁크 공간을 넓게 확보했다. 7개의 에어백과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후측방경보시스템(BSD), 자동긴급보조시스템(AEB) 등 안전 시스템도 갖췄다.

판매가격은 럭셔리 2317만~2347만원, 프레스티지 2514만~2544만원, 노블레스 2711만~2741만원이다. 하이브리드 차량 취득세(최대 140만원)와 공채매입(5%) 감면, 정부 보조금(100만원) 등을 적용하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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