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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차의 역할, 상상 못한 방향으로 확장할 것"

진중언 기자

입력 : 2016.03.01 17:44

수정 : 2016.03.01 17:47

정의선 부회장이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 현장에 참석해 현대자동차의 미래차 비전을 밝혔다.

정 부회장은 1일 프레스 콘퍼런스에 나온 영상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모든 제약과 제한이 없는 자유로운 이동 생활"이라며 "우리는 차의 역할과 영역을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가 가진 여러 가지 한계와 문제점으로부터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고 '이동'의 개념을 재정의해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연구,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중장기 미래 이동 수단 및 라이프 스타일 혁신 연구 활동을 '프로젝트 아이오닉(Project IONIQ)'이라고 명명했다.

정 부회장은 "이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을 더 가치 있게 하는 것이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혁신 연구를 시작하는 이유"라며 "현대자동차는 이러한 변화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날 모터쇼에서 친환경 모델인 '아이오닉'과 '니로'를 메인 무대에 선보이며 미래차 비전의 일부를 공개했다.

전용기를 이용해 제네바로 날아온 정 부회장은 모터쇼를 참관하고 나서 유럽법인에 들러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지난해 판매 호조를 올해도 이어가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조선일보유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조선일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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