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4.03 16:53

현대자동차는 4일 서울 삼성동 밀레니엄 광장에서 고성능 모델인 '벨로스터 터보'를 공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벨로스터 터보는 국내 준중형급 차종 최초로 1.6 터보 GDi 엔진을 적용하여 204마력, 27.0kg·m 토크의 성능을 구현하였으며,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L당 11.8km의 연비를 갖췄다.
특히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두개의 배기가스 라인으로 단일 터빈을 돌려 엔진에 고압의 공기를 주입하여 출력을 높이는 기술)가 적용되어 기존 모델에 비해 64마력, 10kg·m 토크가 향상됐다.
전면부는 더욱 커진 육각형의 헥사고날 그릴과 LED 포지셔닝 헤드램프를 채택하고, 측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사이드 몰딩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범퍼 일체형의 듀얼 머플러로 스포츠 쿠페의 느낌을 강조하고, 바람개비를 형상화 한 전용 18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하여 고성능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이와 함께 고성능에 걸맞게 전륜 디스크의 크기를 늘린 브레이크, 서스펜션(노면충격 완충장치) 등 주요 부품들을 개선하여 역동적인 주행감을 확보했다.
벨로스터 터보는 '익스트림' 단일 상품으로 단순화 하였으며, 가격은 6단 수동변속기 모델이 2195만원이며 6단 자동변속기 모델은 2345만원으로 책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