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2.22 19:00

페라리 공식수입사 (주)FMK는 지난 8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 본사 프로 드라이버가 참여한 가운데 FF의 눈길 시범주행을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 드라이브에서는 이탈리아 본사의 월드 랠리 챔피언인 알렉스 피오리오가 참여해 눈길 모드(ICE), 컴포트 모드(COMFORT), 스포츠 모드(SPORT) 등 마네티노 조작을 통해 눈 위에서도 다양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는 FF의 성능을 보여줬다.
FF는 페라리만의 새로운 4RM(사륜구동) 시스템을 도입해 페라리의 특징인 운전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도로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차량이다. 이 시스템은 완전히 통합된 전자 제어 시스템을 통해 엔진의 토크를 각각의 휠에 독립적으로 분배하고 제어한다. 또한 FF의 트랜스액슬 구조는 전륜에 47%, 후륜에 53%의 무게 배분을 가능하게 하여 스포티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을 제공한다.
FF는 12기통 6.2L(리터) 직분사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660마력의 힘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7초 만에 주파한다. 기본 가격은 4억5000만원이며, 선택사양에 따라 가격은 5억원대로 올라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