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세라티, 질주본능의 MC 스포츠 라인 버전 출시

카리뷰 뉴스팀

입력 : 2010.09.06 17:31

마세라티는 6일, 서울 신사동 전시장에서 그란투리스모 S를 익스트림하게 즐길 수 있는 MC 스포츠 라인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MC 스포츠 라인은 외장 및 인테리어, 성능까지 레이싱 본능을 더욱 극대화하는 버전으로, MC는 경주용 마세라티를 뜻하는 마세라티 콤페티지오네(Maserati Competizione)의 약자다. MC 로고는 레이싱 트랙에서의 주행 성능이 검증된 모델에만 사용이 허락된다.

MC 스포츠 라인은 4,691cc 배기량의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40마력, 최대토크 50kg.m(4,750rp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9초 만에 도달한다. 안전 최고 속도는 시속 295km이며, 연비는 리터당 5.6km다.

MC 스포츠 라인에는 마세라티의 모터 스포츠 사업부문인 마세라티 코르세가 슈퍼카들의 최고의 성능 경합 무대인 FIA GT1 레이싱에서 수차례 우승한 MC12 마세라티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이 반영됐다. 카본 소재를 광범위하게 사용한 익스테리어 버전, 인테리어 버전, 핸들링 버전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객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다.

익스테리어 버전의 경우 전면과 후면의 스포일러 및 사이드 미러와 도어 핸들에 카본 소재를 적용해 레이싱카의 시각적인 느낌을 극대화했다. 특히 카본 소재의 스포일러 적용은 새로운 공기 역학적인 디자인을 완성해 차체에 가해지는 수직 하중을 최적화한다. 또한, 20인치 대형 사이즈의 알루미늄 휠과 사이드 스커트를 블랙으로 마감 처리해 전체적인 다크 라인의 완벽한 조화가 사이드 뷰의 역동적인 느낌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인테리어 버전 또한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트, 인스트루먼트 패널, 대쉬보드, 도어 패널을 카본 소재로 마감해 크롬의 선명함을 살려준다.

마지막으로 스포츠 서스펜션이 들어간 핸들링 버전은 새로운 서스펜션 셋업으로 일반 그란투리스모 S에 비해 차체 높이가 10mm 낮아져 여타의 스포츠카와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한 온로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MC 스포츠 라인 버전은 한정판매로 가격은 2억원 중반대다.

[조선닷컴 카리뷰 성열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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