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 기아 제공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계는 업체별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기아와 KG모빌리티(KGM)는 신차 효과와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차와 르노코리아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줄며 감소세를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은 내수 부진에도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 판매는 증가했다.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총 33만831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수치다. 국내는 5만8,232대로 6.2% 줄었고, 해외도 28만81대로 5.8% 감소했다.국내에서는 세단 2만253대, RV 2만720대, 소형 상용 6948대, 중대형 버스·트럭 2375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7936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28만81대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그랜저로 1만62대 팔렸다.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9만572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국내는 5만4508대로 18.5% 늘었고, 해외는 24만259대로 7.6% 증가했다. 특수 차량은 953대가 판매됐다.차종별로는 스포티지 5만4058대, 셀토스 3만5007대, K4 2만2373대 순으로 글로벌 판매가 많았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856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특히 기아는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역대 상반기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29만5779대, 해외 133만2473대, 특수 2736대 등 163만988대를 판매했다.이전 최다 상반기 판매는 지난해로 국내 27만6423대, 해외 130만9016대, 특수 2097대 등 158만7536대를 판매했다.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30만3203대가 팔렸다. 셀토스 17만7148대, 쏘렌토 12만5283대로 뒤를 이었다.GM 한국사업장은 내수 1049대, 수출 4만7085대를 포함해 총 4만813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는 27만5523대로 10.5% 증가했다.르노코리아는 내수 3400대, 수출 1251대를 포함해 총 465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45.7%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17.5% 증가했지만 수출 감소로 전체 실적은 줄었다. 내수에서는 필랑트 1324대, 그랑 콜레오스 1313대, 아르카나 763대가 판매됐다.KG 모빌리티는 내수 3637대, 수출 8345대를 포함해 총 1만1982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수치다. 수출 증가가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끌었으며, 토레스 EVX와 무쏘 등이 주요 판매 차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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