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CI / BMW 코리아 제공

BMW가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를 제치고 2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BMW가 7만3754대를 판매하며 벤츠(6만6400대)를 7354대 차이로 제치고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벤츠는 2016~2022년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나,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BMW에 밀려 왕좌를 내줬다.BMW, 벤츠에 이어 테슬라 2만9750대, 볼보 1만5051대, 렉서스 1만3969대, 토요타 9714대, 아우디 9304대, 포르쉐 8284대, 폭스바겐 8273대, 미니 7648대, 랜드로버 4437대, 포드 3853대, 지프 2628대, 혼다 2507대, 링컨 2189대, 쉐보레 1461대, 푸조 947대, 폴스타 800대, 캐딜락 666대, 람보르기니 487대, 벤틀리 400대, GMC 332대, 마세라티 251대, 롤스로이스 183대 순으로 나타났다.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2만8920대(49.0%), 2000~3000cc 미만 7만1824대(27.3%), 3000~4000cc 미만 7923대(3.0%), 4000cc 이상 5125대(1.9%), 기타(전기차) 4만9496대(18.8%)로 나타났다. 연간 국가별로는 유럽 19만6219대(74.5%), 미국 4만879대(15.5%), 일본 2만6190대(9.9%)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3만4426대(51.1%), 가솔린 6만2671대(23.8%), 전기 4만9496대(18.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9174대(3.5%), 디젤 7521대(2.9%) 순이었다.구매 유형별로는 개인이 17만305대, 법인은 9만2983대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만3992대(31.7%), 서울 3만4974대(20.5%), 인천 1만248대(6.0%) 순이었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만8362대(30.5%), 인천 2만5292대(27.2%), 경남 1만4501대(15.6%) 순으로 집계됐다.지난해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1만8717대), BMW 520(1만2352대), 벤츠 E 200(1만540대) 순이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시장은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수요 둔화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등으로 2023년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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